간은 복부 오른쪽 위, 횡경막 아래에 위치한 장기로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완전히 망가지기 전까진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뒤늦게 자각증상이 나타났다고 해도 이미 간 건강이 매우 나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의 역할

해독작용

간은 우리 몸에 있는 천연 정화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를 복잡한 화학반응을 거쳐 해독하거나 분해합니다.


영양분의 합성과 분해

간은 나쁜 물질을 걸러내기도 하지만 유입된 영양소를 이용하여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몸 곳곳에 배분하는 역할도 합니다. 간세포에는 대사과정에 필요한 각종 효소가 들어있어서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을 분해,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간은 크게 나빠지기 전까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미리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자각할 수 있습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초기

  • 뻐근함과 나른함 - 간 질환 초기에는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전신이 나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쉽게 피곤해지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해소가 잘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눈이 피로하거나 시력이 저하되며, 팔다리가 저리기도 합니다. 

  • 소화장애 -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 설사, 변비, 소화불량, 복부팽만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중기

  • 피부 변화 - 간 질환 중기에는 모세혈관이 충혈되면서 손바닥이나 몸 곳곳에 붉은색 반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에 거미모양의 혈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소변 - 간건강이 나빠지면 빌리루빈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체내의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이 오줌을 통해 배출되면서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고 황색이나 다갈색을 띄게 됩니다. 또한 냄새도 심하지게 되죠.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말기

  • 출혈 - 간 질환이 말기에 접어들수록 간세포가 혈액응고인자를 제대로 생성해내지 못하면서 항문이나 코 등에서 출혈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 복수 - 배에 물이 차서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쉽게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황달 -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눈의 공막이나 피부색이 황색으로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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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알코올은 간건강에 위협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음주는 반드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나 외식은 자제하고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습관을 필히 개선해야 합니다. 물은 하루에 8~12잔 이상 마셔서 간이 해독작용과 신장 정화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술로 인해서 간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 술을 끊더라도 간건강이 쉽게 회복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간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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