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증이란 무엇인가?>

청색증은 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당 부위의 작은 혈관에 환원혈색소가 증가 또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나타나는데, 산소 부족으로 인해 온몸이 파랗게 변하게 된다. 심질환 혹은 폐질환을 의심케 하는 증상입니다. 청색증에는 중심성 청색증과 말초성 청색증 2가지가 있습니다. 중심성 청색증은 혀, 입술, 구강점막 등 중심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말초성 청색증은 손가락 등의 신체의 말단 부위에 나타납니다.

<청색증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 청색증은 해당 조직의 작은 혈관에 탈산소된 헤모글로빈이 증가되어 있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헤모글로빈 유도체가 증가될 때 나타납니다. 

  • 중심성 청색증은 폐에서 가스교환의 문제가 있어서 동맥혈에 일정량 이하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해발 2400미터 이상의 고지에 있는 경우에 생길 수가 있습니다.

  • 말초성 청색증은 주로 혈류의 순환의 이상으로 혈류가 신체의 말초에 지체되어 있는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관련 질환으로는 심부전, 추위노출, 혈관 막힘 등이 있습니다.

<청색증 증상의 발현은?> 

입술, 조상, 귓불, 팔다리의 끝, 구강점막 등 피부조직이 얇은 곳에 잘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온몸이 시퍼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폐질환 증세의 하나로 위독한 질환의 예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한데요. 이 증세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청색증 증상의 진단은?>

청색증을 보이는 경우 이 증상이 언제부터 발생하였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출생 직후나 신생아 때부터 청색증을 보인다면 이는 선천성 심기형과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중심성 청색증과 말초성 청색증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저 폐나 심장 질환의 병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초성 청색증의 경우 청색증이 발생한 말단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마사지를 해줄 경우 말초부위 혈액순환의 증가로 청색증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질환 혹은 폐질환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청색증 증상에 대한 치료법은?>

청색증을 유발한 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의 경우 수술적 요법부터 약물치료, 폐질환의 경우 시술이나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도 산소흡입이나 강심제 투여 등의 대증요법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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