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이란?

치열은 항문 부근이 갈라지고 찢어지는 병으로 항문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문의 뒤쪽 가운데 부분이 잘 찢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찢어지기만 하고 증상이 2개월 미만인 치열을 급성 항문 열구라고 하고, 그 이상 지속된 치열 증상을 만성 항문 열구라고 부릅니다. 치열로 인해 반복적으로 찢어질 경우 내괄약근까지 노출되어 배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치열의 종류

  • 급성 치열 - 주로 굳어 있는 변을 보면서 자극에 의해 항문이 찢어져 방생합니다. 주로 수일 이내에 큰 고통 없이 치유됩니다.

  • 만성 치열 - 치열이 수일, 수 주간 지속되거나, 몇 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열 원인은?

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운동이 부족한 비만형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하고 마른 변을 보는데, 이로 인해 항문에 상처를 주어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항문이 찢어져서 통증이 생기게 되면 항문괄약근이 자연스럽게 수축하기 때문에 압력이 더 높아지고, 압력으로 인해 다시 항문이 찢어지기 쉬워집니다. 이 외에도 크론병이나, 대장염, 장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열 증상은?

  1. 심한 경우 가만히 앉아 있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2. 배변을 볼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출혈이 나타납니다.

  3. 출혈은 보통 휴지에 묻는 정도이지만 심하면 변기에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4. 경우에 따라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찢어졌다 아물었다를 반복하면 만성 치열이 생깁니다.

  6. 만성 치열의 경우 피부꼬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치열 치료는?

  • 급성 - 치열은 급성기에는 배변완화제와 좌약, ,좌욕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이 경우 수 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 만성 - 만성화가 된 상태라면 길게는 2~3주 정도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 약물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열 수술의 경우 내괄약근의 일정 부분을 제거하여 항문을 넓히고 주변에 생긴 혹과 찢어진 부분은 제거하게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치열을 앓아서 피부가 부족하다면 주변에 있는 피부를 옮겨서 항문관을 형성시켜 주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치열 예방은?

치열은 변이 딱딱하고 말랐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변이 굳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조직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압력이 너무 높아서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나 설사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