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스토마란?

간디스토마는 간흡충증이라고도 불리는 병으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기생충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기생충질환을 말합니다. 우리 몸 안에 기생충이 들어오면서 간의 담관 안에서 기생하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주로 강과 호수 져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담관이란?

간의 담관은 우측 상복부에 위치하며, 간의 십이지장까지 연결되어 있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까지 수송하는 통로가 됩니다. 담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꼭 필요한 소화액으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해독작용을 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때 이동하는 통로를 담관이라고 합니다.


간디스토마 원인은?

간디스토마의 충체는 8~15mm X 1.5~4.0mm 정도로 크기가 작고 투명하며,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붕어나 잉어, 피라미 등 약 30여 종의 담수어를 숙주로 사용되는데, 담수어의 살 안쪽에 피낭 유충이 들어있습니다. 이 유충이 들어있는 담수어를 날것으로 사람이 먹었을 때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자라난 성충이 담관이나 담낭 속에 살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간디스토마 증상은?

간디스토마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감염기간, 합병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간이 짧거나 감염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소화기 장애가 나타납니다.

  2. 상복부 통증이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증상이 악화될 경우 황달 증세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5. 간이 커지거나 복수, 야맹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세균이 침입한 경우 2차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디스토마 진단 방법

간디스토마는 주로 대변에 간흡충의 알이 있는지 체크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대변 내에 존재하는 알의 수를 측정함으로써 어느정도 감염이 진행됐는지 추정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추가 진단을 진행하게 됩니다.

간디스토마 치료는?

간디스토마는 구충제를 1일 3회가량 섭취하면 대부분 치료 됩니다. 구충제를 복용하면서 2~3주 정도 지난 후에 대변검사를 진행한 다음, 완치되었다면 1년 후 다시 검사를 진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같은 용법으로 반복해서 구충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간디스토마 예방 방법

간디스토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민물고기를 조리하는데 사용한 칼, 도마 등의 주방용품은 반드시 끓는 물에 10초 이상 담궈놓은 후 소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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